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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과천과학관은 오는 31일 밤 8시 19년 만에 핼러윈에 뜨는 블루문(blue moon)을 온라인으로 관측하며 해설 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한국 천문연구원, 국립 과천과학관 등에 따르면 19년 주기로 핼러윈데이에 블루문을 볼 수 있는 데 31일 바로 그날이다.
블루문은 달의 공전주기가 29.5일로 양력의 한 달 보다 조금 짧기 때문에 개기월식으로 35년 만에 다시 발생하는 현상이다 내년 7월에도 블루문 개기월식을 다시볼수있지만 앞부분만 관찰 가능하다고 한다 2020년 10월 31일 9시부터 11시까지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다고 한다
과천과학관 천체관측소의 망원경에 연결한 카메라로 보름달을 실시간 관측하고, 핼러윈 캐릭터 분장을 한 출연자들이 블루문과 핼러윈의 의미와 기원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 달 탐사 현황과 계획, 세계 각국의 달탐사 현황에 관한 달탐사 전문가 인터뷰 영상을 방송하고, 천문 해설사가 고감도 카메라를 활용해 가을철 별자리도 해설한다.
보름달은 한 계절에 보통 세 번 뜨지만, 간혹 네 번 뜰 때가 있는데 이때 세 번째 뜨는 보름달이 블루문이다. 하지만 미국 천문 잡지 '스카이 앤 텔레스코프'(Sky & Telescope)가 1946년 블루문을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이라고 잘못 보도한 것이 오히려 널리 퍼져있다.
블루문은 평균적으로 2년 8개월마다 발생하고 핼러윈데이에 블루문이 관측되는 것은 19년마다 일어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음 핼러윈에 블루문이 뜨는 날은 2039년 10월 31일이다. 블루문의 어원은 한 달에 한 번 보름달이 떠야 하는데 추가로 떠서 'belewe moon'(배신자들)으로 불리던 것이 'blue moon'으로 바뀐 것이다.
블루문이란 말처럼 달 자체가 푸른색을 띠는 것은 아니고. 다만 산불이나 화산 폭발로 발생한 먼지에 의해 빛이 산란하면 푸르게 보이기도 한다.
블루문은 동양에서는 보름달이 풍요를 상징하지만, 서양에서는 불길한 징조로 여긴다.
조재일 과천과학관 천문학 박사는 “블루문과 핼러윈이 과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코로나 19 시대에 집에서 가족들과 블루문과 핼러윈의 의미를 되새기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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